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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식품, 비정상 온도 유통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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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티티아이
댓글 0건 조회 941회 작성일 20-08-0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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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식품과 유제품류, 두부, 계란 등 냉장유통 식품들을 신선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안심냉장스티커(시간ㆍ온도 지시계)가 한 중소기업에 의해 개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안심냉장스티커(sTTI)는 식품이 비정상적인 온도에 노출된 시간을 알 수 있도록 하는 인디케이터를 소비자나 식품관리자가 쉽게 판독할 수 있도록 스티커 형태로 만든 것.

냉장온도(5℃ 또는 10℃)를 벗어난 시간만을 누적, 설정된 시간 이상이 될 경우에 표시창에 적색의 실선이 나타나도록 함으로써 소비자나 관리자가 비정상적인 냉장유통과정을 거쳤음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한 스티커이다.

  
 


이 제품을 개발한 회사는 수원 영통에 있는 티티아이(TTI)사. sTTI는 Safety Time-temperature Indicator의 머릿글 조합이다.

박지훈 티티아이 연구소장은 “현재 유통 환경에서는 제품이 마트에 입고된 이후 매대에 진열되기 전 일반창고나 복도에 보관되는 경우도 있고, 단체급식의 경우에는 더 심한 사례가 이따금 적발되기도 한다”면서 “소비자는 이런 유통단계의 문제점을 체크할 수 없다는 점에 착안, 스티커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안전한 먹거리의 유통을 위해 정부기관 연구소 및 다국적 기업 등에서 시간-온도 지시계(TTI)가 다년간에 걸쳐 개발되어 그 중에서 일부가 상용화되었지만 판독방법과 가격 등의 문제로 범용화에는 문제가 많았다”면서 “안심냉장스티커는 판독방법을 쉽게 하고 가격도 크게 낮춰 상용화함으로써 완벽한 콜드체인 시스템(cold-chain system)을 유도해 식중독 사전차단을 통한 국민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 스티커처럼 각각의 제품에 붙이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제품 하나나하마다 냉장유통 상태가 양호한지 확인할 수 있고, 이 때문에 식품 변질로 인한 소비자 불만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


특히 학교급식 식자재에는 완벽한 콜드체인 시스템(Cold-chain System)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안심냉장스티커’를 세계 최초로 도입, 정확한 냉장유통을 입고 검사시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박 소장은 “학교급식을 비롯해 단체급식 및 캐터링(catering) 등에 확대적용할 경우 급식 자제의 품질보존으로 영양저하는 물론 신속한 냉장보관을 유도함으로써 단체 식중독 발생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티아이는 스티커의 구조와 모양을 단순화하고 크기를 손가락 한마디 정도로 줄여 단가를 대폭 낮추는 등 기존 외산 제품이 가진 단점들을 모두 해소한 국산제품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쓰리엠(3M) 등 다국적 기업들이 예방백신 등 의약품 상자에 붙일 목적으로 비슷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일부 제품은 색상이 변하는 과정을 보는 판독방법이 애매하고, 낱개 제품에 부착이 어려울 정도로 크고 두꺼워 외부박스에 부착해야 하며, 고가로 인한 부담스런 부착비용 등 단점이 많아 유통업계에서는 활용되지 않았다.

박 소장은 최근 먹거리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유통업체들이 냉장유통 체계를 개선해나가고 있어 안심냉장스티커의 입지가 넓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로 일부 국내는 물론 외국의 식품업체 등과 스티커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귀띔했다


박지훈 티티아이 연구소장은 안심냉장스티커 개발과 보급과정에서 현재의 냉장ㆍ냉동 온도 기준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비합리적으로 설정돼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냉장제품의 경우 미국은 4℃ 이하로 설정돼 있으나, 한국은 -2~10℃로 돼 있다고 설명하고 현실에 맞게 기준이 재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소장은 “제조공장, 물류차량 및 물류센터 등에서는 대체적으로 냉장유통이 잘 지켜지고 있으나, 판매점(슈퍼, 마트, 백화점, 편의점)에서 문제가 많다”면서 “도심 땅값이 비싼 곳의 대형마트, 백화점 등의 경우 매출 확대를 위해 냉장창고 보다는 판매대를 확장하는 것에 치중하다보니 물류센터에서 입고된 냉장제품들이 판매대에 들어가기 전 복도나 사무실 등에 비냉장 상태로 대기하다가 판매대에 빈자리가 날 경우에 비로소 냉장 판매대로 자리를 잡는 단절된 콜드체인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18℃ 이하로 규정돼 있는 냉동 온도도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박 소장은 “냉동제품의 심부를 냉동상태로 하기 위해 -18℃ 이하를 설정한 것으로 일단 심부까지 냉동된 제품의 경우 보관 및 운반 등 유통단계에서는 -18℃ 이하로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해동되지 않을 정도의 온도인 -5℃ 이하로만 설정해도 문제가 없을 것이나 현재까지는 유통과정에 제품을 개별로 체크할 방법이 없다보니 일괄적으로 -18℃ 이하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이는 현재 실정으로서는 지키기는 불가능한 규정으로 냉동차량의 경우 -18℃ 이하 도달도 어렵지만, 도달한다 하더라도 문만 열면 바로 이탈되고 타코메타에 그대로 이탈이 확인되어 운송기사는 물론 입고받는 관리자도 곤란을 겪는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18℃ 이하 상태인 터널이나 냉동고 안으로 차량이 진입, 상하차를 해야만 되는데 이 같은 방법은 운용상 불가능해 제조 및 유통관련 종사자들을 범법자로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안심냉동스티커’를 -5℃ 이상에서 변하도록 해 냉동제품에 부착할 경우 관리자나 소비자는 냉동이 깨진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되고 제조 및 유통 종사자의 경우 과냉동에 따른 에너지를 절감하게 되어 유통비용과 환경문제 등의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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