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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 상태 안 좋으면 '적색 표시'…불량 유통 꼼짝마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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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티티아이
댓글 0건 조회 409회 작성일 20-08-0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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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더우면 가게에서 음식 재료나 음식물을 살 때 왠지 불안한 게 사실입니다. 언제까지 먹을 수 있다는 표시만 돼 있지 유통과정에서 제대로 보관이 됐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어서인데요.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해줄 특수장치가 개발돼 먹거리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혜리 기자입니다. [기자] 여름철 실외 온도인 33도에서 생고기를 보관했을 때 세균이 얼마나 증식하는지 알아보는 실험입니다. 4시간이 지나자 고기 1g당 4만 마리 이상의 세균이 검출됐고, 6시간 이후에는 그 숫자가 2천만 마리까지 치솟으며 부패가 진행됩니다. [홍준배 / 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 : 일부 세균은 독소를 만들게 됩니다. 그 독소는 열을 가한다고 해도 파괴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는데요.] 그만큼 냉장 보관이 중요하지만, 여러 유통 단계에서 잘 지켜지는지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해줄 특수 장치가 개발됐습니다. 상온에서 6시간 이상 보관했을 때 변할 우려가 있는 음식이라면 상온 보관 6시간 후부터 표시창이 빨갛게 변하기 시작해, 한 시간 반 만에 경고 상태에 이릅니다. [권봉수 / 개발 업체 대표이사 : 실제 현재 식품은 유통기한으로 관리하고 있는데 사실 유통기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냉장 보관 관리를 잘했느냐'인 것 같아요.] 습기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고 대량 생산 기술까지 갖춰 현재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외국계 회사 제품과 비교해 가격이 1/100 수준에 불과합니다. [박지훈 / 개발 업체 연구소장 : (습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 필름을 적용함으로써 제품의 소형화도 되었고 표현 방법도 자유로워졌고 제조 공정이 간단해지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곧 상용화에 들어가 음식 원재료나 간편 조리 식품 같은 먹거리 분야에 우선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 식품 외에 냉장 보관이 필요한 백신 등에도 적용할 수 있는 만큼 해당 분야의 판로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유통기한에만 익숙해져 있는 우리 먹거리 문화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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